"독거노인도 구조했어요"…'반려견 순찰대' 임무 봤더니 [현장+]


"독거노인도 구조했어요"…'반려견 순찰대' 임무 봤더니 [현장+]

서울 서초구 반려견 순찰대 동행 취재 경찰 주관 심사 통해 뽑힌 '순찰견' 비상벨·화장실 몰카 등 동네 곳곳 살펴 "재미에서 의미까지"…시민 호응도 높아 반려견 순찰대 / 사진=성진우 기자 현충일이었던 지난 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양재역 6번 출구. 많은 인파가 오가는 지하철 입구 바로 옆 초록색 조끼를 맞춰 입은 반려견들이 눈길을 끌었다.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느닷없이 등장한 초록 옷의 반려견들에게 반갑게 다가가거나, 신기한 듯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견종과 크기가 제각각인 이들은 동네를 지키는 이른바 '반려견 순찰대'다.

이날 순찰을 위해 모인 서울 서초구 소속 순찰견(犬)은 총 14마리. 서울자치경찰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대원들이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주인들 역시 같은 색의 조끼를 맞춰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팀장의 안내 사항을 경청했다. 평소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자율적으로 순찰 활동을 하지만, 이날처럼 한 달에 한 번 계획된 '합동 순찰'땐 양재역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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