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왔어요”…위기가정 보살피는 집배원[KBS뉴스]


“배달 왔어요”…위기가정 보살피는 집배원[KBS뉴스]

앵커 우체국 집배원이 고령의 1인 가구와 고립 청년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 처음 시작됐습니다. 소포로 생필품을 전하면서 안부까지 확인하는 건데요.

첫 배달 현장을 김효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큰 도로를 지나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집배원이 한 주택에 도착합니다.

["어머니 계십니까."] 소포를 전달하면서 집안을 꼼꼼히 살핍니다.

["비도 좀 새는 거 같고, 장판도…."] 중장년층 1인 가구와 고립청년, 조손 가구 등 위기 가정을 집배원이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안부 살핌 우편 서비스'입니다.

생활 환경과 건강 상태까지 직접 얼굴을 맞대고 확인하고, 꼼꼼하게 기록도 남깁니다. [손상호/경남 창녕우체국 집배원 : "배달할 때마다 이웃들의 건강과 주거환경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조금 더 직접적으로 도울 수…."]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사회적 관계망이 약한 고립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처음 시작했습니다. 마을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은 화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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