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구멍투성이 농작물재해보험 ‘전체 손봐야’


농민들, 구멍투성이 농작물재해보험 ‘전체 손봐야’

기후변화 속도 따라잡지 못하는 재해보험 상품 시설작물 병충해 미보장·비현실적 보상금액 등 지역 농민들, 간담회·서명운동·약관심사 등 나서 지난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이어진 일조량 부족과 잦은 비는 이 시기에 1년 농사의 성패가 달린 시설농가에 치명타를 날리며 농작물재해보험(재해보험)의 주요 맹점을 드러냈다. 재해보험에 대한 농업계의 수년간 개선 요구가 여전히 미해결이란 점도 다시금 확인됐다.

현재 지역 농민들은 피해 보상 요구를 넘어 불합리한 재해보험 약관 조항을 바꾸라고 요구한다. 전남 담양군과 충남 부여군의 농민들로 이들 의회와 행정도 관심이 높다.

일조량 피해로 최종 집계된 규모는 전남 담양군이 979농가(305.6ha), 충남 부여군이 698농가(396ha)다. 국제규격 축구장(0.7ha) 기준으로 각각 약 437개, 566개다.

담양은 이번 사태 초기부터 41개 딸기작목반이 모인 ‘담양군 딸기 생산조직 대표자 연석회의’를 중심으로 담양군농민회, 담양군농업회의소 등 생산자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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