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난 삶의 반: 가족 간병과 나·(3-2)]


[밀려난 삶의 반: 가족 간병과 나·(3-2)]

80대 김정희씨 “잠 푹 잔적 없다” 정신적 질병 얻고 건강도 무너져 한달간 간병인 이용하면 300만원 초고령사회 국가 대안 마련할 때 ‘누구나·언젠가’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앞에 장사는 없습니다. 젊은 시절의 건강한 신체는 나이를 먹을수록 쇠약해지고, 질병에 취약한 몸이 됩니다.

신체의 노화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누구도 없습니다. 그리고 내 가족도 노쇠할 수밖에 없고 아플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픈 가족을 간병하는 일의 1차적인 책임은 늘 그 가족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누구나, 언젠가는 가족 간병의 책임을 맡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죠.

자녀를 간병하는 1편의 김은희(가명·40대초반)씨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20대가 된 지금까지 어머니를 간병하는 2편의 이정민(가명·20대초반)씨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 기사를 읽고있는 당신의 ‘현실’에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겪지 않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3편에 소개한 60...



원문링크 : [밀려난 삶의 반: 가족 간병과 나·(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