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줄자 '연금'도 줄었다…섬 주민들 날씨 탓에 '쓴웃음'


'햇빛' 줄자 '연금'도 줄었다…섬 주민들 날씨 탓에 '쓴웃음'

전국 지자체 중 유일 '햇빛연금' 지급…잦은 비에 영향 1분기 일조량 예년보다 23%↓…1인당 3만~7만원 감소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 태양광발전소. (신안군 제공) /뉴스1 "겨울에 비가 더 내렸다고 햇빛연금을 적게 받을 줄 생각조차 못했어요"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전국 모델이 되고 있는 전남 신안군 햇빛연금.

지난겨울 잦은 비로 연금 지급액이 줄자 주민들은 '날씨 탓에~'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햇빛'이 예년보다 23% 줄어들며 태양광 발전량도 감소해 올 1분기 햇빛연금 수당이 1인당 3만~7만원가량 준 것이다.

햇빛연금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신안군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태양광 발전회사 이익을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배당하는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 제도다. 신안군은 2021년 4월 제도를 시행해 지난해 10월까지 1만 524명에게 100억 원 이상의 돈을 지급했다.

현재 14개 읍·면 가운데 안좌도·지도·사옥도·임자도·자라도 5개 섬에 전체 600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가동 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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