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이 왜 문제냐고요? 더 위험하니까요.” 혼술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


“혼술이 왜 문제냐고요? 더 위험하니까요.” 혼술을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들

흔히들 알코올 중독이라 말하는 ‘알코올 사용장애’는 생각보다 더 흔한 질환이다. 보건복지부 시행 2021년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의하면 평생 유병률이 11.6%에 이른다.

전 인구의 9명 중 1명이 술로 인한 인생의 큰 문제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환자 중 단 2.6%만이 그해에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음주 문제가 사회 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 우리 사회가 음주에 관대한 시선을 가지고 있기에 그렇다. 요약하자면 술 문제는 많은데, 그를 문제시하지 않기에 치료받지도 않는다.

이렇듯 음주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치료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주류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최근 몇 년간 진료실에서 유독 자주 듣는 변화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단연코 ‘혼술’이다.

혼자서 술을 마신다는 환자분들이 유독 늘어났다. 원인인지 결과인지 모르겠지만, 혼술에 대한 대중문화 콘텐츠들도 눈에 많이 띈다.

드라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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