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방위 해킹·디도스 공격에 글로벌 시장은 팽창 가속화 美 MGM 천문학적 피해에도 보험금으로만 2600억 충당 국내 보험사 보상한도 300억 기업별 맞춤형 상품 내놔야 랜섬웨어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9월 글로벌 카지노 산업의 큰 손 ‘MGM리조트 인터내셔널’은 랜섬웨어(데이터 복구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프로그램) 공격을 받았다. 사업중단 비용 등 총 피해액이 1억 1000만 달러(1500억원)에 달했지만 이 회사는 최대 2억 달러를 보장하는 사이버 보험을 통해 피해 비용을 전액 충당했다. 2022년 9월 호주의 2위 통신사 옵터스도 사이버 공격을 당해 1000만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정부가 내린 과징금과 집단소송 비용 등 피해 대응비용으로 9200만 달러가 들었는데 보험금으로 7000만 달러를 충당했다. 사이버 범죄가 활개를 치고 글로벌 경영자들이 이를 기업경영의 중요 리스크로 여기면서 세계 사이버 보험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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