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둘, 열아홉.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린 나이에 부부가 된 이현석(가명)과 강지민(가명).
부부는 곧바로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일본에 도착한 그날 새벽.
아내 강 씨는 그만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하고 마는데... 가장 행복해야 할 신혼 첫날, 아내가 숨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일본 현지 경찰이 출동하고 부검이 이어졌다. 그리고 곧 아내의 팔에서 세 군데의 정맥 주사 자국이 발견됐다.
남편은 아내가 평소 우울증이 심했고 술을 마신 후 고의적인 자해를 했다고 했는데, 남편의 진술은 과연 사실일까? 아내가 사망한 뒤에 태연히 보험금을 지급 요청하는가 하면, 태연하게 웃으며 처가 식구들을 맞았던 남편 이 씨에겐 수상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다.
특히 경찰이 남편 이 씨의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일기장은 충격적이었다. 아내에게 접근해 니코틴으로 사망시키기까지 계획이 빼곡히 적혀있었던 것.
모두 10억 원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 때문에 저지른...
원문링크 : 과학수사대 스모킹건, 신혼여행 첫날 아내가 숨진 이유…오사카 니코틴 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