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통계에는 없는 사람들…숨어사는 ‘여성 노숙인’을 만났다 [창+]


정부 통계에는 없는 사람들…숨어사는 ‘여성 노숙인’을 만났다 [창+]

[시사기획 창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중에서] 우리는 그녀들에게 얼만큼 다가섰을까. <녹취> 이현숙/ 브릿지 사회복지사 [(기자) 가실까요?

저기 항상 보통 계시는 건가요?] “보통 저기 계세요” 여든 살 정경 씨, 복지사가 말을 걸어오는 이 순간이 아니면 하루종일 혼자다.

<녹취> 이정경 복지사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나오셨어?” 이정경 “그래서 나왔어요.

나오니까 추워서 술 좀 먹는 거지. 복지사 “술 지금 드셨구나.”

이정경 “추워서. ” 복지사 “소주 있네요.” 이정경 “별로, 별로.”

복지사 “아이고, 세상에. 많이 잡쉈네.

안주는 이거예요?” 이정경 “안주.

과자를 하나 샀어, 내가.‘ 서울역같은 노숙인 배식도 ’동료‘도 없는, 광화문 외딴 공간이지만 환풍구 옆에 자리잡은 이유가 있다. <녹취> 이정경 “지금 (낮) 시간 되고 훈훈한 거는 나오기 때문에요, 따뜻해요.

밤에는 꺼지고요. 훈훈해. ” 복지사 “다행이네요.”

이정경 “네. 왜 그러냐 하면 노숙자는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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