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노인학대 피해 증가세 연간 800여건, 사망도 8건 돌봄수요 감당 어렵다 판단 지역사회 복귀 정책도 병행 요양병원 대해부 65세 이상 노인 인구 3623만명. 한국보다 20년 앞선 2005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일본의 현주소다.
노후 관리 문제에 있어 경험이 축적된 일본이지만 노인 학대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않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요양시설 내 학대는 8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양시설 학대로 사망한 사람도 8명이나 나왔다. 지난해 8월 일본 도쿄에서 50대 요양보호사가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81세 노인의 얼굴을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일본 정부가 학대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면서 올해부터 시설 내 학대방지위원회 설치, 학대 신고를 전담할 직원 배치를 의무화했다. 돌봐야 할 노인에 비해 돌봄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숙제로 남아 있다....
원문링크 : 일본도 겪는 요양시설 학대 신고 전담직원 의무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