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급여화’ ‘경로당 무상급식’…‘실버 공약’에 재정 멍든다


‘간병비 급여화’ ‘경로당 무상급식’…‘실버 공약’에 재정 멍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 반찬을 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최소한 선거철만 보면 그렇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은 지난 3일 대한노인회 방문이었다.

과거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서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총선 공약 1호는 노인층의 관심이 큰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다.

노인 표심(票心)이 선거철에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단면이다.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60대 이상 노인 세대의 표심을 노린 ‘실버 공약’이 쏟아졌다.

민주당은 간병비 건보 급여화에 이어 ‘경로당 주 5일 무상 점심’을 공약으로 앞세웠다. 2040 표심에 호소하는 저출생·보육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건 여당과 대조적이다. 공약이 노인층을 향하는 건 고령화 추세에 따라 노인 표심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다. 2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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