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전 용사 숨진 지 10일 만에…실질 1인가구 사각지대 광주·전남 '고독사' 매년 200명…관리대상 기준 확대해야 광주·전남지역에서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쓸쓸한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월남전에 참전했던 70대 어르신이 숨진 지 10일 만에 발견됐고, 일주일 전엔 전남 순천에서 50년간 지적장애 조카를 돌봐온 70대 여성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들은 실질적인 1인 가구임에도 지자체의 고독사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고립 속에 숨진 것으로 나타나 제도적 허점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참전용사·지적장애 돌보던 이웃의 쓸쓸한 죽음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쯤 광주 북구 유동의 한 주택에서 "윗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집 내부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고독사'로 판단했고 사체 상태를 토대로 숨진 지 열흘 정도 지났...
원문링크 : 참전용사·장애 조카 돌보던 이모…관심 필요했던 이웃의 쓸쓸한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