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카메라]피부과·치과도 도수치료로 ‘실손보험 빼먹기’


[경제카메라]피부과·치과도 도수치료로 ‘실손보험 빼먹기’

[앵커] 피부과나 치과에서 도수치료 받을 일이 있을까요? 실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도수치료를 받는 것처럼 꾸미고, 실제로는 성형이나 미용 시술을 하는 병원들이 적지 않습니다.

병원 권유를 따랐다가는 자칫 보험사기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경제카메라, 곽민경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피부과. 200만 원짜리 도수치료 10회권을 끊으면 71만 원 짜리 탄력시술 또는 66만 원짜리 미백시술 패키지를 끼워주겠다고 권유합니다. [피부과 직원] "실비 있는 분들은 다 도수를 이렇게 해서 (피부관리) 하실 수 있으세요."

금액 대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입니다. [피부과 직원] "(본인)부담금 만 원, (한 번 할 때마다 보험금을) 20만 원씩 청구하면 19만 원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으시니까."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는 아예 병원 내부에 운동 시설을 뒀습니다. 200만 원어치 도수치료 10회권을 결제하면 필라테스나 PT 수업을 열 번 해줍니다. 수업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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