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 5704억원 혐의자 93.5%, 지인과 사전에 고의사고 공모 보험사기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발생한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에서 2030세대 남성이 약 9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704억원 규모로 적발된 자동차보험사기는 전체 보험사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어 정부가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동차보험사기를 조사해 1738건의 고의사고를 야기하고 82억원을 편취한 혐의자 431명을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이 자동차 고의사고 공모에 조사역량을 집중해 혐의자가 전년(155명)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적발된 혐의자들은 주로 소득이 불안정한 2030세대(88.6%) 젊은 남성들이었다. 20대가 56.8%(245명), 30대는 31.7%(137명)를 차지했다. 이들 중 93.5%는 친구와 가족 등 지인과 사전에 고의사고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업별로는 일용...
원문링크 : “돈 필요한 ‘공격수’ 구합니다”...보험금 노린 고의사고, 열에 아홉 ‘20~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