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나절 일하고 수중에 4000원… 폐짓값 47% 급락 중국 폐지 수입 제한 영향 30도가 넘는 날씨지만 생계 위해 폐지 수집해 시간당 948원 버는 노인들… “정책 지원 나서야” “남편이 치매 노인이라 내가 나와야 돈을 벌어. (폐지가) 있으나 없으나, 젊으나 늙으나 밖에 나와서 일을 해야 먹고 살지.”
-폐지 수집 노인 이옥자(85)씨 16일 오전 8시쯤 모은 폐지를 끌고 이동 중인 임순현(82)씨 /강정아 기자 16일 오전 8시쯤 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 빌라 앞에서 임순현(82) 씨가 전날 밤부터 모은 폐지 80를 수레에 쌓고 있었다. 폐지를 얇게 펴 최대한 꾹꾹 눌러 담은 뒤 끈으로 고정했다.
출근길 차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수레를 끌며 10분 정도 이동하자 자주 가는 고물상이 나왔다. 그의 손에 쥐어진 돈은 4000원.
임 씨는 “전에는 이렇게 담으면 1만원은 받았는데 파지 값이 반으로 줄었다”며 “한창 비쌀 땐 노인들이 너도나도 나와서 주우려고 했는데 이젠 필요한 사람만 나...
원문링크 : “80kg 주웠는데 고작 4000원” 폐지 단가 하락에 폭염까지...한숨 느는 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