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들 골라 강도·폭행 일삼은 '전과 23범'‥이미 30년간 감옥살이


독거노인들 골라 강도·폭행 일삼은 '전과 23범'‥이미 30년간 감옥살이

앵커 한 50대 남성이 노인들의 집을 찾아다니면서 강도와 폭행을 일삼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전과만 23범이었는데, 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시장 뒷골목.

모자에 마스크까지 쓴 한 남성이 비틀거리며 걷다가 한 주택에 들어갑니다. 약 10분 만에 다시 나오더니, 그대로 맞은편 반지하 방에 침입합니다.

여기서 혼자 있던 85살 할머니를 주먹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남성은 비명 소리를 들은 이웃이 달려오자, 그대로 집을 빠져나와 시장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괴한에게 얼굴 등을 얻어맞은 할머니는 턱뼈가 부러져, 전치 6주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성은 유유히 택시를 잡아타고 경기도 수원으로 향했다가 다음날 저녁 영등포로 돌아와 잠복해 있던 형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돈을 훔치러 들어간 게 아니라 지인 집을 찾으러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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