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아웃] "내가 존엄사하려면 남도 존엄하게 죽어야" (G. 송병기 의료인류학자)


[책읽아웃] "내가 존엄사하려면 남도 존엄하게 죽어야" (G. 송병기 의료인류학자)

책읽아웃 - 황정은의 야심한 책 (333회) 『각자도사 사회』 죽음은 의료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의 문제에 가깝다. 죽음은 개인적인 일인 동시에 내가 사는 일상, 사회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문제다.

환자, 보호자, 의료진의 이야기로 국한할 수 없다. 존엄하게 죽기 위해서는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안에 있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언론 보도에 등장하는 명의, 신약, 의료 기술, 자기 계발 담론에 귀 기울이는 만큼 왜 사람들이 일하다가 죽고, 가난해서 죽고, 학대로 죽고, 고립으로 죽고, 차별로 죽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 '사건 사고'가 어떻게 나의 노화, 질병, 돌봄, 죽음과 연결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죽음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전환 해볼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의료인류학자 송병기 저자가 쓴 『각자도사 사회』에서 읽었습니다. 오늘은 이 저자를 만나보겠습니다.

<황정은의 야심한책>, 시작합니다. <인터뷰 - 송병기 의료인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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