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 학원 갔더니 학생 절반이 2030″


“장례지도사 학원 갔더니 학생 절반이 2030″

[핫코너] ‘웰다잉’ 관심 높자 청년지원 늘어 경기 김포시에서 특수 청소 업체 대표를 하는 허성원(39)씨는 지난달 15일까지 2개월간 서울의 한 장례지도사 교육원을 다니며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장례지도사는 유족 상담부터 시신 관리, 빈소 설치 등 장례 의식 전반을 총괄하는 직업이다.

정부 인증 교육원에서 현장 실습 등 300시간의 교육을 받고 자체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이 나온다. 허씨는 고독사나 살인 현장의 흔적을 치우고 유품을 정리하는 특수 청소 일을 하는데, 장례지도사 자격까지 따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교육원에서 만난 동료 전체 20명 중 상당수가 20~30대였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했다. 그는 “반에서 내가 가장 막내일 줄 알았는데 20~30대가 20명 중 절반이 넘었다”고 했다.

최근 장례지도사 자격을 따는 20~30대가 늘고 있다. 21일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서울·경기에서 이 자격증을 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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