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 ‘북적’…“반찬 줄이고 빵으로 대체”[KBS]


무료급식소 ‘북적’…“반찬 줄이고 빵으로 대체”[KBS]

[앵커] 치솟는 물가에 기본적인 식비조차 큰 부담이 되다 보니 무료 급식소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료급식소 운영비 부담도 커져 반찬을 줄이거나 빵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인복지관에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4천 원을 내면 따뜻한 국에 세 가지 반찬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있어 매일 점심시간 긴 줄이 생깁니다.

[임욱재/서울 은평구 : "12시쯤 되면 여기에 줄을 서 가지고 여기까지 서 있어야 해요. 그렇게 많아요, 사람이."]

지자체 지원을 받아 60세 이상 노인에게 한 끼를 무료 제공하는 경로 식당. 코로나19 유행 이후 무료 급식소가 줄어든 데다, 고물가로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서분/서울 은평구 : "(물가가) 너무 올라서 우리는 (다양한 식단은) 엄두도 못 내요. 그래서 어쨌든 간에 여기에서는 점심을 잘 해주니깐."]

문제는 식단 꾸리기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채소, 육류 할 것 없이 모든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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