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윳값 무서워 보일러도 못 켜"‥더 추운 취약계층[MBC News]


"등윳값 무서워 보일러도 못 켜"‥더 추운 취약계층[MBC News]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보일러와 난방용품 사용하실텐데요, 여전히 등유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습니다. 하지만 등윳값이 크게 오르면서 한파에 보일러조차 켤 수 없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낮에도 기온이 0도 안팎에 머물 정도로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지만 방바닥은 차디찬 냉골입니다.

기름보일러가 있긴 하지만 치솟은 등윳값에 보일러를 켤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겁니다. [독거노인] "(등유 1드럼에) 10만 원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뭐 34만 원 받는 데 있고, 32만 원 받는 데 있고 그래요."

또 다른 가정에선 옷을 여러 겹 껴입고 양말을 신는 것으로 난방을 대신합니다.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과 겨울철 두 번에 걸쳐 10여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지만, 천정부지로 오른 등유를 사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취재파일] 치솟는 등윳값…도시가스가 닿지 않는 사람들의 겨울나기 휘발유보다 비싼 등유, 취약계층 한파 대책 '절실' 경기도 광주시 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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