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8만여 명이 말기 암으로 숨을 거두고 있지만 존엄한 임종을 도와주는 호스피스 병동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티이미지뱅크 폐암 환자 A(68)씨는 지난해 봄 암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최근 병원으로부터 더 이상 해줄 것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절망에 빠졌다.
‘호스피스(Hospiceㆍ임종 간호)’ 병동에 입원하길 원했지만 입원할 병상이 꽉 차서 한 달을 기다리다가 입원도 하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 사회적으로 웰 다잉(well dying)과 존엄사 논의가 활발하지만 아직 고민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인간은 누구나 죽어요. 천천히 죽어가고 있지만 무관하게 살아가고 있는 거죠.언제 죽는다는 걸 아느냐 모르냐 차이예요.
그게 기회일 수도 있어요. 새롭게 발견하고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느낄 수 있는 기회죠.”
지난해 방영된 한 드라마 속에서 호스피스 병동 수녀가 읊은 대사의 일부다. 실제로 오랫동안 호스피스 병동에서 존엄한 임종을 돕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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