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실손 내년부터 인상 가능 업계 “10% 안팎 인상 불가피” 4000만명이 가입한 ‘국민보험’ 실손의료보험료가 내년에도 1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워낙 높아 작년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지만, 금융당국은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력과 국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춘다는 방침이다. 16일 매일경제신문 취재 결과 주요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료 적정 인상률 검토에 들어갔다.
금융당국도 업계와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측은 통상적으로 매년 11월 실손보험료 검토를 시작해 12월 말께 다음해 인상률을 확정한다.
작년에도 한 달여 간의 줄다리기 끝에 실손 보험료를 평균 14.2% 인상한 바 있다. 이렇게 결정된 인상률은 1월부터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인상률은 작년보다 낮은 12~13%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손해율이 여전히 높지만 예년만큼은 아닌 데다, 당국의 인상 억제 의지가 어느 때보다 확고하기 때문이다.
주요 손보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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