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보험 판매 '4분의1 토막'… 설계사들, 외면하는 이유는?


연금보험 판매 '4분의1 토막'… 설계사들, 외면하는 이유는?

#. 보험설계사 20년 경력의 A(62)씨는 연금보험을 고객에게 판매한지 벌써 5년이 넘었다.

연금보험을 추천해 달라는 고객들은 상당수지만 판매 후 설계사 취할 수 있는 수익은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A씨는 "금융당국 규제로 연금보험은 팔아도 안 남는 상품이 돼 버렸다"라며 "차라리 종신보험으로 가입을 유도하는 게 현명하다"라고 말했다.

연금보험에 대한 사업비 규제 등으로 설계사들이 연금보험 판매를 꺼리고 있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한 때 설계사들 사이에서 효자상품으로 불렸던 연금보험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연금보험은 가입자들 입장에서는 노후 보장 등 혜택이 상당한 상품이다. 이에 따라 연금보험 판매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1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연금보험 상품의 신계약 건수는 2013년 140만1636건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36만7483건으로 줄었다. 7년 사이 4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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