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포기' 흥국생명, 위험하다고요?


'콜옵션 포기' 흥국생명, 위험하다고요?

흥국생명, 5억달러 영구채 콜옵션 포기…13년만에 처음 "발행여건 악화 불가피"vs"과도한 우려 자제해야" 국내 중위권 생명보험사 흥국생명이 외화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의 조기상환에 실패하면서 후폭풍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로 국내 채권시장의 충격이 상당했는데, 이번엔 한국 기업이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한국물·KP)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훼손될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겁니다.

앞으로 보험사들의 해외 자금 조달이 꽤 어려워질 것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고, 심하게는 '흥국생명이 망하는 것 아니냐'는 금융소비자들의 우려도 있는데요. 대체 무슨 상황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 건지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신종자본증권의 성격 시계를 거꾸로 돌려봅시다. 금융기관들은 기본적인 달러 수요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달러 기준 채권을 발행해 달러를 조달합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2017년 11월 9일 싱가폴 거래소를 통해 5억달러(당시 한화 5570억원 수준) 규모의 외화 표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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