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동안 '짜장면 급식 봉사' 경찰관 등에 의인상 20~30년 이웃에 봉사한 소방관·경찰관도 수여 이이순씨(왼쪽)와 딸 김현미 씨(LG 제공). LG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십 년간 봉사를 이어온 의인 7명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이순씨(74)는 3대가 함께 39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 1983년부터 지역사회의 미혼모 자녀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집에 데려와 돌봤고, 1994년부터는 지역사회 무연고 독거노인들의 통원치료를 돕고 장례시 상주역할까지 수행했다. 2003년 가정위탁제도 도입 후 20명의 아이들을 위탁 양육했을 뿐 아니라, 이씨와 가족들은 2005년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의 식사와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 아동센터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중학교 때부터 봉사활동을 도왔던 딸이 지금은 도계지역 아동센터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서울에 있는 손녀들도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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