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황유미씨 싸움으로 반도체 노동자 직업병 인정 ‘2세 질환 직업병’은 이야기조차 되지 못했다 선천성 식도폐쇄증·선천성 거대결정·콩팥무발생증··· ‘태아 때부터 아픈’ 자녀 질환 문제 드러나기까지 오래 결려 임산부 잘못으로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에 ‘시댁은 몰라야’ 했다 이슈화되지 않았던 생식독성···일터의 젠더격차·노동자 재생산권 등 ‘문제’시 되지 않은 문제들 2020년 첫 태아산재 판결, 2021년 태아산재법 통과···이제 누군가 답해야 한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들은 근무기간 유해물질에 노출된 결과 선천성 질환을 가진 자녀들을 낳았다. 이들은 2세 질환 직업병 인정을 위해 산재신청을 했다.
그림 조재석 이혜주씨(가명)는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디퓨전(확산) 공정에서 오퍼레이터로 12년을 일했다. 디퓨전 공정에선 열처리 작업을 주로 하기에 고온 기계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런 박스(웨이퍼가 담긴 박스)를 하루에 200개씩 들고 날랐다. 클린룸에선 약품 냄새와 탄내가 났다.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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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난 왜 아프게 태어났어?”···삼성반도체 노동자 아이들의 물음에 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