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역대급 손해액 가능성…보험사 파산 부를 것" 허리케인 '이언'으로 물에 잠긴 플로리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말 플로리다주 등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100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낸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으로 인한 보험사의 손해액이 82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위험 분석기업인 베리스크는 이언 상륙에 따른 바람과 폭풍 해일, 내륙 홍수로 인해 보험사들이 최대 570억 달러(약 81조8천억원)의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언에 직격타를 맞은 플로리다 보험사 유니버설 인슈어런스 홀딩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총 손해액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현재까지 약 1만8천건의 보험 청구가 접수했는데, 이는 허리케인 '어마'로 발생한 청구 건수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어마는 2017년에 플로리다 전체를 강타했던 5등급 허리케인이다. 당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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