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노년아르바이트노조가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초연금을 현행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올리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을 격렬히 비판했던 국민의힘이 논란이 일자 슬그머니 말을 바꿔 해당 정책 추진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국민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민생 정책마저 정치적 목적에 따라 오락가락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며 집권여당에 대한 신뢰도는 다시 한번 추락했다. ‘노인의 날’이었던 2일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과 열흘 전인 지난달 22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초연금 인상 내용을 담은 민주당의 기초연금확대법을 두고 “무책임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초연금을 그 정도 올리면 예산이 12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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