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인순 “고물가 시대… 경로당 지원단가 감액 편성 시정해야” (사진=연합) 윤석열 정부가 2023년 정부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비 지원 예산을 5.1% 감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고물가로 전기·가스·생활물가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 이같은 예산 삭감은 노인 복지를 역행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 정부가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2023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을 살펴본 결과 내년도 경로당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예산은 올해(683억9600만원)보다 5.1% 감액된 648억9600만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이전 정부에서 경로당 1곳당 214만원을 지원했던 냉난방비·양곡비 지원 단가가 앞으로 204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노인 복지라고 할 수 있는 경로당 지원 예산비를 줄이는 것은 복지 정책에 역행한다고 지적했다.
전기·가스·생활물가를 감당하지 못하는 노인들은 경로당을 일종의 ‘피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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