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보호아동 70%는 심리 문제…‘심리적 자립’ 지원 필수”


“시설 보호아동 70%는 심리 문제…‘심리적 자립’ 지원 필수”

일러스트 김상민 기자 최근 자립준비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이들에게 경제적 자립 지원 이외에 심리적 자립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립준비청년(옛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된 후 보호시설의 보호 종료 5년 이내의 청년을 말한다. 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소(보사연)의 보건복지포럼 최신호(8월호)를 보면, 이상정 보사연 아동정책연구센터장은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의 연속적 지원을 위한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역할’이라는 글에서 국내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의 70% 정도가 심리정서행동 문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은 입소 전이나 입소 과정에서 원가족과의 이별 같은 부정적인 경험을 하는데 이로 인해 우울증, 학습장애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보호아동일 때 이런 문제를 겪다가 보호 종료 후 자립 과정을 거치면 걱정과 불안, 외로움과 고립감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20년에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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