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평구 빌라 화재로 숨진 최씨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몰랐다 장애인 대상 복지, ‘신청주의’로 이용 못하는 경우 허다 전문가들, 취약계층 복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어야 “처음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아요. 누나가 죽었다고 해서”(서울 은평구 빌라 화재로 숨진 최씨의 동생, 50세)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중증 시각장애인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건물에 살던 이웃 주민들은 재빨리 탈출해 생명에 지장이 없었지만, 앞이 보이지 않는 최모(51)씨는 제때 빠져나오지 못하고 현관문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화재로 장애인이 목숨을 잃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60대 지체장애인은 건물에 난 불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으며, 앞서 지난해 6월에도 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70대 지체장애인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5일 오후 7시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 빌라 화재로 숨진 최모씨의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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