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근 도로에 침수됐던 차량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8월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들의 추정 손해액이 역대급인 1600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보험료 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두 가지다. 침수 차량 차주 개인 보험료의 할증 여부와 함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에 따른 모든 가입 고객의 보험료 일괄 인상 가능성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집중호우에 의한 차량 침수 피해 접수 건수는 1만1142건, 추정 손해액은 1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휴였던 지난 주말에도 수도권과 충청권에 작지 않은 비가 내렸으며, 이달부터 10월까지는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특히 침수 자동차 중 가격이 높은 외제차나 국산 고급차들이 예년에 비해 많다는 게 특징이다.
피해 건수와 피해 규모는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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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침수차 피해' 역대급 1600억…진짜 내 보험료 오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