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의날②] 요양보호사 경력 인정하려는 시도… 하지만 대상자 '말 한마디'에 날아가는 경력 "우리는 국가자격증 통과한 사람"…그럼에도 요양보호사 노동 가치는 '평가절하' 전문가들, "여성노동자에 대한 성차별적 시선에 기반한 문제" 최근 정부에서는 돌봄노동자들의 경력을 인정하는 '요양보호사 승급제'를 시범 운영하는 등 돌봄노동의 가치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질병을 가진 노인들을 돌보는 돌봄노동자들은 일정 수준 이상 의료 지식을 갖춰야 하는 엄연한 고숙련 노동자들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많은 돌봄노동자들은 여전히 자신의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들은 대상자(노인)들의 '갑질'에 시달리거나, 심지어 성희롱을 겪으며 남모를 고충을 참아내고 있다.
중장년 여성 비율 높은 요양보호사 직종…고강도 업무에 청년층 기피 서울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이모(65)씨는 4년차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씨는 2교대로 근무해서 일주일 중 이틀은 ...
원문링크 : "뽀뽀해달라" 성희롱에 상처입는 요양보호사…"전문성 인정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