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막막한 발달장애인 가족들…갈 길 먼 돌봄 시스템 : SBS 뉴스


미래 막막한 발달장애인 가족들…갈 길 먼 돌봄 시스템  : SBS 뉴스

<앵커> 발달장애인 관련한 연속보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은 너무나 무겁습니다.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도 끊이질 않는데,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촘촘한 공적 돌봄 체계가 필요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너무 멀어 보입니다.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양보호사 일을 마치자마자 찾는 곳, 아들이 낮에 시간을 보내는 구청 주간보호센터입니다. 황동열 씨의 '일'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황동열/주재근 씨 어머니 : 나가기 전에 나 혼자서 다짐을 하는 거예요. 할 수 있어, 나 엄마잖아.]

자폐성 장애와 뇌전증을 앓고 있는 27살 재근 씨는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해 늘 함께 다녀야 합니다. [만지면 안 돼.

이거 만지면 안 돼.] 노심초사, 엄마의 눈은 여기저기 살피느라 바쁩니다.

[황동열/주재근 씨 어머니 : 옷이 부드럽고 이러면 자기도 모르게 만지는 거예요. 초등학교 때 한 번 그랬다가 '재수 없...


#발달장애인

원문링크 : 미래 막막한 발달장애인 가족들…갈 길 먼 돌봄 시스템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