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들에게 유사암보험 보장금액 한도를 낮추라고 권고했다./그래픽=뉴스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들을 향해 유사암보험 보장금액을 낮추라고 권고했다.
손해보험사들이 유사암보험 보장금액 한도 조정에 들어간 틈을 타 보장금액을 대폭 늘리는 생명보험사들의 행태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오는 9월 손해보험사들이 유사암보험 보장금액을 낮출 예정인 만큼 차후 생명보험사들도 보장금액 축소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생명보험협회 및 보험사 실무자들에게 유사암 보장금액을 실제 치료비, 소득보전 수준에 맞춰 설정할 것을 구두로 권고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9일 손해보험사들에게 공문을 통해 권고한 바 있다. 생명보험사들에겐 구두로 사전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손해보험사들이 유사암보험 보장금액을 내리는 등 틈을 이용해 생보사들의 마케팅이 과열되고 있다"며 "생보사들에게도 공문이 아닌 구두로 당연히 권고한 상황...
원문링크 : "간암보다 센 피부암 진단비"… 당국, 생보사에 "낮춰라"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