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고립족? 도움을 거부하는 사람들


당신도 고립족? 도움을 거부하는 사람들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의 쪽방촌에서 한 노인이 길을 걷고 있다. photo 뉴시스 지난 7월 6일 서울역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노숙자 A씨는 “이 더위에 왜 쉼터에 가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거기를 왜 가느냐”고 눈을 홉뜨며 반문했다. 한참 에두른 대화 끝에 A씨는 “사람이 싫어 거리로 나왔는데 다시 사람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돌아가기 싫다”는 말을 했다.

“누가 도와달라고 했습니까. 내가 알아서 먹고 자는데 왜 계속 도와주겠다고 합니까.

알아서 살 테니 가세요.” 결국 손짓으로 기자를 쫓아낸 후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 어디론가 향했다.

B씨의 남편은 몇 년 전 교도소에 수감됐다. 부모가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자녀를 가리켜 ‘수용자 자녀’라고 보통 부르는데, 이들이 겪는 차별과 사회·경제적 어려움은 문제가 된다.

그래서 수용자 자녀를 돕는 시민단체도 있다. B씨에게 딸 C양이 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그러나 B씨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도움을 거...


#고립족 #곰바이보험하늘 #독거노인 #사회복지

원문링크 : 당신도 고립족? 도움을 거부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