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까봐 항상 녹음기 켰다"‥두려움에 떤 병실 4XX호 [MBC뉴스]


"맞을까봐 항상 녹음기 켰다"‥두려움에 떤 병실 4XX호 [MBC뉴스]

앵커 경기도 남양주의 한 요양 병원에서 일부 환자가 간병인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학대를 당한 사실,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이 간병인에게 학대 위협을 느꼈다는 또 다른 환자의 증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현재 간병인은 일을 그만둔 상태고, 파견 업체랑도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서영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간병인이 한 70대 환자에게 상습적으로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정황이 드러난 경기도 남양주시의 요양병원. [간병인] "에이 개XX야, 맞아도 싸지."

"야 여기 똥기저귀, 처먹어라. 가만히 있으라고 XX" 중국 국적인 이 간병인은 피해자를 포함해 같은 병실 환자 5명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피해자 외에 다른 환자들 중에서도 간병인으로부터 위협을 느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보호자] "간병사가 때리려고 하면 이거를 들고요.

<휴대전화를?> 네.

그래서 녹음을 하거나 그렇게… (간병인이) 뭐라고 하려고 하면 이렇게 딱 휴대전화를 켜신다고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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