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2년, 노인잔혹사①] 우울증·영양 부실로 위기에 놓인 1인 가구 노인 3명을 만나다 코로나19 유행기의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았다. 사회적 약자이거나 고용이 불안정할수록 관계 단절에서 입는 피해가 더 컸다.
노인은 그 중에서도 가장 취약했다. 확진자들은 높은 치명률과 '현대판 고려장'이라 불린 요양시설 코호트 격리로 많은 수가 숨졌고, 비확진자들 또한 사회적 활동의 단절로 어느 연령 인구보다 깊은 신체·정신적 피해를 받았다.
오마이뉴스는 노인 1인 가구 및 돌봄 현장 종사자들을 만나 코로나 2년여간 그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었다.[편집자말] 이수남(가명)씨가 지난 5월 16일 오후 경기 하남시 자택에서 혼자 화투를 치고 있었다.
경기 하남시에서 수십 년 간 홀로 살고 있는 이수남(가명·72)씨는 지난 2년 3개월의 코로나 기간을 "무기징역 독방살이"라고 표현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사람을 만나거나 대화를 해보지도 못한 채 셋방에 틀어박혀 코로나 시기를 견뎠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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