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 산재신청은 하늘의 별따기?…“근골격계 질환 생겨도 산재신청 못해”


삼성전자에서 산재신청은 하늘의 별따기?…“근골격계 질환 생겨도 산재신청 못해”

삼성전자노조 조합원이 지난해 11월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앞에서 선전전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노조는 이날 전국 사업장에서 선전전을 벌여 조합원 모집에 나섰다.

연합뉴스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14년 동안 세탁기 등 제조 공정에서 일하고 있는 ㄱ씨는 지난달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 요양신청 안내’라는 우편물을 받았다. 수년간 병원에서 근골격계 질환의 일종인 회전근개증후군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는데, ‘업무로 생긴 질병 등으로 건강보험급여를 받았다면 환수당할 수 있다’는 경고문이었다.

해당 지사에 전화하니 “산재 신청을 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지난 23일 <한겨레&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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