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가입한 연금저축이 혹시 만기 된 채 방치돼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수령 개시일이 지났는데도 가입자가 찾아가지 않고 있는 연금저축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의 연금수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현재 3조 9천700억 원 상당의 연금이 만기가 지났는데도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좌 수로는 28만 2천 개가 방치돼 있는 셈입니다. 금융권 별로 보면 은행이 18만 7천 개로 전체 미신청계좌의 6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적립금 규모는 생명보험이 1조 6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입자 스스로 지급 보류를 요청했거나 법률상 지급이 제한된 비율은 17%에 불과했습니다. 82%는 수령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상당수는 연금수령 개시일이 지났다는 사실을 아예 모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감원은 가입자가 수령 안내를 받지 ...
원문링크 : '잠자는 연금저축’ 4조 원…계좌 28만 개 방치 / KBS뉴스(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