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나무 한 그루만 남겼으면… ‘구본무의 선택’ 수목장, 관심↑


죽어서 나무 한 그루만 남겼으면… ‘구본무의 선택’ 수목장, 관심↑

나무 밑에 뼛가루 묻어 ‘흙으로’ 유골함도 쉽게 썩는 전분 소재 자연 훼손 안하는 친환경 방식 자녀 세대 관리 부담도 덜어 문의 증가… 안치율 느는 추세 박모(64·경기도 수원)씨는 최근 아내와 함께 장례업체를 찾아 수목장을 예약하고 왔다. 죽으면 화장해 유골을 묻을 장소와 그 위에 심을 묘목의 종류까지 정했다.

퇴직 후 실행하기로 정해놓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박씨는 “많은 면적을 차지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나무가 심겨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고려하고 있었다”며 “일반 묘지에 비해 관리에 손도 덜 가기 때문에 자녀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수목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후 화장을 한 뒤 납골당 형식의 추모공원 대신 수목장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20일 별세한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례가 대기업 총수로는 이례적으로 수목장으로 치러지면서 관련 업체에 문의도 늘었다.

충남 공주 정안수목장 관계자는 “구 회장 수목장 소식이 보도되면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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