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위탁업체 60억 횡령 의혹…검찰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임직원들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속여 급여를 타가고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위탁업체 법인 통장과 경리부장의 개인 통장, 수기 장부입니다.

장례비용을 경리부장 개인 통장으로 받은 내역부터 이 돈을 다른 임직원에게 보낸 흔적이 보입니다. 일부 임직원들은 이처럼 2013년 6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약 60억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가족을 직원인 것처럼 속여 급여를 받고 꽃집과 식자재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기양주경찰서는 지난해 2월부터 장례식장 운영자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지난달 7일 사건을 의정부지방검찰청에 기소의견으로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대부분 혐의에 대해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문링크 : [단독]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위탁업체 60억 횡령 의혹…검찰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