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비해 노후대비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간소득이 높을수록 보험 납입액이 더 커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보험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기획재정부·금융소비자연맹은 ‘가계 보험가입 적정성에 대한 비교조사 연구’에서 연간 가구소득 9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연금보험 평균 보험료는 26만9000원에 달한다.
반면 연간 가구소득 100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평균 보험료는 16만1000원으로 10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이번 조사는 기획재정부·금융소비자연맹이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실시한 작년 물가 실태 현황이다.
전국 1000개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소득대비 보험료 부담실태를 조사했다. 연간 가구소득 3000만원 미만의 경우 연금보험 평균 보험료는 13만3000원이다. 5000만원 미만은 15만원 7000만원 미만은 17만2000원 9000만원 미만은 18만5000원으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보험료 지출 수준도 덩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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