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 앎길을 공부하기 전-의 어느 날의 일기. 요가 도반이 한 이야기에서 세상과 등지고 혼자 동굴 같은 곳에서 수행하는 것과 시끌벅적하고 번잡한 일상에서 수행하는 것에 대한 짧은 생각이 담겨 있다.
큰 공동체 앎길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지금, 나는 후자의 수행을 하고 있다. 그때는 앎길을 알지 못하였으나, 그때의 내 생각이 앎 길고 닿아 있었다는 것을 지난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된다. 2021.5.1. 4년 전 오늘 동굴이 아닌 일상에서 마음 닦기 한 요가 도반이 아무도 없는 '동굴'로 들어가 조용히 수행을 하고 싶다는 말을 얼마 전 했었다.
오늘은 그 도반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된다. 고요함을 무참히 깨버리는 일상의 번잡함이란.
신경 써야 할 자잘한 것들, 대구와 응답을 해야 하는 대화, 자각하지 못한 채 반복적이고 끊임없이 불평 에너지를 내뿜고,... Being+Doing "고요함을 무참히 깨버리는 일상의 번잡함"에 대한 지난 나의 불평.
그러나, 앎으로 가는 계단을 통...
원문링크 : 세상을 등지고 하는 수행 vs 속세, 일상 속의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