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실용커피서적 에세이 개인적 경험이 곧 모두의 순간


책 리뷰 실용커피서적 에세이 개인적 경험이 곧 모두의 순간

실용커피서적 저자 조원진 출판 따비 발매 2019.04.20. 커피에 대한 기억 처음은 이렇다.

종이컵에 가루들을 타서 따뜻한 물을 타면, 한 여름에도 "아, 좋다"라는 말을 연신 반복하는 그때의 어른들. 지금은 아마 나이가 많이 드셨을 것 같다.

사실 각성이라는 역할은 잘 몰랐다. 그 때의 느낌으로는 그것을 먹으면 뭔가 좀 더 낫다는 본능을 따라, 어른들의 세계에 들어가고 싶었다.

또, 연달아 두 세잔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더 자라니 기다란 요거트를 짜먹는 것과 비슷한 스틱커피가 나왔다.

스틱커피를 쭉 찢어, 종이컵에 넣어 휘휘 젓는다. 또, "아, 좋다" 처음 먹어보고 싶다고 느낀 것은 냄새였다.

아이스크림으로 먹는 더위사냥의 맛과 향이 비슷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커피는 어린이에게 좋지 않으니,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먹어."

그렇게 오랜 시간 혓바닥만 감질나게 닿아보던 청소년기의 믹스커피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되었다. 어느 날은 집에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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