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나왔습니다. 하데스2를 만든 슈퍼 자이언트는 제가 참 좋아하는 개발사 중 하나입니다.
몇 번 언급되었을 수도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터페이스 연출을 하는 개발사입니다. 음...
그러니까 정반대로 제가 가장 경멸하는 게임 연출 중 하나는, 잦은 페이드 인 아웃 연출을 하는 게임들입니다. 분명히 로딩을 하는 것도 절대 아니고, 최적화가 필요한 구간도 아닌데, 괜히 그럴 싸 해 보이게 하려고 그러는 건지 그냥 막을 올리고 내리는 게 캐릭터들 애니메이션 넣는 것보다 편한 것인지, 짧지도 않은 1초 이상의 페이드 인 아웃 연출을 남발하는 x 같은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들이 많은데, 슈퍼 자이언트는 그런 부분에서는 그냥 1황입니다.
와 이 정도로 빠르게 인터페이스 연출할 거면 굳이 연출할 필요도 없지 않나? 싶은 부분을, 정말 짧고 효과적으로 연출합니다.
대화 넘기는 게 아주 빠르게 불타 없어지는 것 같은 그런 연출 말이죠. 보통의 게임들이었으면 그 연출 아까워서라도 보여주려고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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