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 와 꿀벌


노랑꽃창포 와 꿀벌

꿀벌은 어떻게 꿀이 있는 위치를 기가막히게 찾아 드는지 간혹 신기하기만 하다. 노랑꽃창포 상부 꽃잎이 덮개 역할을 하기에 쉬이 찾아지나 하지만 마치 알고 있었다는듯이 노랑꽃창포 깊숙히 마련해논 꿀을 따로 용케 찾아든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노랑꽃창포 역시 속셈이 있으니 노란 꽃가루를 하나가득 꿀벌의 등어리에 너님 모르게 가득 뭍히고 나오게 한다. 이처럼 그 자리에 서슴없이 내려앉아 쏙 들어가 꿀을 따고 덤으로 꽃가루를 등뒤로 이고 나오는것인지도 모르겠다.

혹시 저 무늬가 공항의 활주로 처럼 꿀벌을 유도하는 안내선 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문득 든다. 이렇득 꽃을 감싸내며 이제나저제나 하였더니 어느새 활짝 피어나 눈맞춤하게 하낟.

사실 노랑꽃창포는 탄전에만 나가면 흔하고 지천이지만 텃밭 한켠 인공적 습지대에 자리잡고 피어나니 이리 귀해 보이고 마냥 사랑스럽다. 지금 탄천 습지 여기저기에 피어난 노랑꽃창포 이다.

오늘은 따끈따끈한 사진 이미지로만 소개를 담게된다. 노랑꽃창포를 모를리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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