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한 모금]_신 미나 시인님의 '여름휴가'_시를 읽다보면 옛날 드라마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_환기타임즈 다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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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긴~~~코로나19 시대를 지나서 제대로 된 휴가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신 미나 시인님의 '여름휴가'란 시를 음미해 보겠습니다.

읽으면서 너무 재미나고 영화처럼 화면에서 툭 튀어 나올 것 같은 장면들을 아주 간결하면서도 서사적(?)으로 표현한 시입니다.

여름휴가 신 미 나 불이 잘 안 붙네 형부는 번개탄 피우느라 눈이 맵고 오빠는 솥뚜껑 뒤집어 철 수세미로 문지르고 고기 더 없냐 쌈장 어딨냐 돗자리 깔아라 상추 씻고 마늘까고 기름장 내올 때 핏물이 살짝 밸 때 뒤집어야 안 질기지 그럼 잘하는 사람이 굽든가 언니가 소리 나게 집게를 내려놓을 때 장모님도 얼른 드세요 차돌박이에서 기름 뚝뚝 떨어질 때 소주 없냐 글라스 내와라 아버지가 소리칠 때 이 집 잔치한댜 미희 엄마가 머릿수건으로 탑새기를 탁탁 털며 마당에 들어설 때 달아오른 솥뚜껑 위로 치익 떨어지는 빗방울 비 온다 너무나 재미나는 풍경입니다. 저자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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