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업하면서 건물운영하면서 애들 셋 키우면서 이것 저것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다보니 잊고 지내다가 문득 네 생각이 났다. 내가 없을때 지인들에게 나의 뒷담화를 그렇게 까왔다는 말을 듣고는 손절한 후 더 이상 생각조차 하기 싫어 너의 기억 자체를 안드로메다로 쳐 보내버렸었는데 문득 뭔가가 트리거가 되어 그 먼 기억 저편에서 너를 끄집어 내버렸구나.
그런데 어찌보면 나만 손절한게 아니라 너도 나도 서로 손절을 한게 맞을것 같기도 함. 지금같았으면 단칼에 끊어버렸을건데 그 때는 왜 그렇게 꾸역꾸역 어거지로 인연을 이어가며 상처를 키웠는지 나는 현명한 아내와 착한 세 아이 키우면서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너는 전에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은 알음알음 들었는데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두고 너도 네 아이도 건강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
#뒷담화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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