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알레르성 두드러기로 고생한 아들의 피부도 깨끗해지고.. 아들이 나아가니 긴장이 풀리면서 나에게 찾아온 위경련도 잠잠해지고..
우리 이제 좀 먹자! 하고 찾아간 마트.
새로 오픈해서 세일 한다는데 뭐 살 게 없는거에요. 그런데 헉?
열무 한 단 가격이 5000원도 안 해. 열무 농사 하시는 농민 분들 이거 팔아서 남는 게 있으신가요?
하지만 감사합니다! 하고, 덥썩 집어왔어요.
집어는 왔는데.. 이거 어떡해요?
저 이렇게 파릇파릇한 열무 처음 만져봤어요^^;;;; (질러놓고 당황해서 사진도 없음. 포스팅이 가능할 지 최초엔 상상도 못 함.)
대충 레시피 뒤져보다가, 열무김치.. 열무물김치..
이거 너무 해 보고 싶었는데요, 하아... 역시 저는 안되겠더라구요ㅠㅠ 결국 하루를 묵힌 뒤에야, 우리 아이는 시금치 무치듯 열무무침 해 주고, 남편이랑 나는 파겉절이 하듯이 열무겉절이 만들어서 대패삼겹살 싸먹자!
결정하고 요리 시작 합니닷!! 밥상 드레스코드가 런닝인 우리집 남자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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